日최대 식품회사 아지노모토 상륙

  • 입력 2003년 1월 28일 18시 24분


코멘트
일본 최대의 식품회사 아지노모토(味素)가 국내에 진출한다.

한국 식품회사 빅솔과 아지노모토는 한국에 판매법인 ‘한국 아지노모토’를 설립키로 하고 27일 일본 도쿄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원으로 출자비율은 아지노모토가 70%, 빅솔이 30%다. 이 회사는 ‘우마미’ ‘혼다시’ 등 아지노모토의 유명 조미료를 수입해 국내 식당 등에 팔 계획이다.

빅솔 조균행 전무는 “일단 식당 등 업무용 조미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천연 조미료 개발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방침”이라며 “일본 아지노모토는 이 회사를 통해 한국 음식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일본에서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지노모토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올렸으며 잡채 등 한국 음식을 상품으로 많이 내놓았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