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건설업 부도 95년이후 최저수준

  • 입력 2003년 1월 7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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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경기 호조에 힘입어 부도를 낸 주택 건설업체 수가 1995년 이후 가장 적었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부도를 낸 주택 건설업체는 총 46개사로 2001년(76개사)보다 39.5%나 줄었다. 이는 협회가 부도업체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95년 이후 최소 수준이다.

연도별 부도업체 수는 △95년 168개 △96년 179개 △97년 221개 △98년 416개 등으로 늘다가 △99년 89개 △2000년 138개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지역별 부도업체 수는 주택 건설업체들이 밀집한 서울이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경기 부산 각 7건 △충남 4건 △인천 전북 각 3건 △충북 전남 각 2건 △대구 대전 울산 강원 경북 제주 각 1건 등이었다.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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