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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7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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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액인 9조5000억원보다 15.8% 많은 11조원으로 잡았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서 8조4000억원, 롯데마트에서 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
2월말 백화점 대구점을 비롯해 8월 이후 마트 점포 8개를 잇따라 여는 만큼 연 매출 목표를 11조원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유통업계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었으나 하반기 경기 침체로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신세계 역시 올해 매출 9조5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신세계는 할인점 이마트 부문에서 작년(5조5000억원)보다 27.2% 많은 7조원, 백화점 부문에서 작년(2조3000억원)보다 8.7% 많은 2조5000억원을 올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2001년보다 24% 많은 7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올해에도 이마트 부문에서 13개 점포를 새로 내는 등 공격 경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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