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오디오에 유선으로 연결해 놓고 PC의 기능을 TV와 오디오로 사용할 수 있다.
PC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DVD, CD롬 드라이브 등으로 읽은 영화나 음악 데이터를 ‘플레이@TV’가 무선으로 전달받아 TV나 오디오로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직선거리 100m 이내에 TV·오디오와 PC가 위치해 있으면 무리 없이 기능을 발휘한다.
‘플레이@TV’는 홈네트워킹 기능이 있는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미디어센터 ‘MT20’과 경쟁을 벌일 전망. ‘MT20’은 정식 무선랜 기능이 있는 컴퓨터이면서 각종 AV기능이 보강된 제품으로 PC에 홈시어터 홈서버 등의 기능이 복합돼 있어 구매력이 있는 AV 마니아층에게, ‘플레이@TV’는 적은 비용으로 기존 오디오와 PC를 활용하려는 실속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값은 삼성전자의 ‘MT20’이 200만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시판 예정인 ‘플레이@TV’는 4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