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VGT엔진 장착 산타페 판매 등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10분


■현대자동차는 최첨단 가변형상터빈(VGT) 디젤엔진을 장착한 싼타페와 트라제XG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VGT 디젤엔진은 기존 커먼레일 디젤엔진보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10% 가량 높고, 배출가스도 다소 적다.

VGT 디젤엔진으로 교체된 모델은 싼타페 2륜구동 골드(GOLD), 4륜구동 GVS, GOLD 등으로 가격(이하 수동변속 기준)은 2003만∼2203만원이며, 역시 엔진이 교체된 트라제XG GLS, GOLD의 가격은 1944만∼2076만원이다.

■대우자동차판매(사장 이동호·www.dm.co.kr)는 GM대우차 출범 기념으로 국내 최고인 3%의 기본 적립금은 물론 내년 6월까지 6% 더블 적립금을 제공하는 GM대우카드를 새로 선보였다. 적립금 최고액은 150만원이지만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 이용금액은 무제한 적립된다. GM대우카드는 이밖에도 놀이공원 할인혜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는 전국 각 영업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자동차는 10일부터 2003년형 프레지오와 뉴봉고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2003년형 프레지오는 차량 후방 경보장치, 1등급 연비를 자랑하며 2003년형 뉴봉고는 엔진파워와 차량 내구성 등을 크게 개선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프레지오의 가격은 955만∼1380만원이며 뉴봉고의 가격은 742만∼1021만원이다. 기아차는 또 9일부터 프런티어, 파맥스, 라이노 등 중형트럭의 2003년형 모델도 판매 중이다.

■㈜선양물산(www.midasltd.net)은 초극세사 재질을 사용해 차량 표면에 쌓인 먼지나 얼룩을 말끔히 없애주는 다기능 자동차 먼지떨이 ‘매직 카 크리닝 시스템’을 내놓았다. 먼지떨이 보관통에 떨이를 넣어 좌우로 돌려주면 먼지가 떨어지면서 고체 왁스가 묻게 돼있어 먼지를 떨면서 광택작업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 보관통 외부에 삼각대 안전표지판을 달아 고장이 날 때 간이 설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4만9000원. 02-588-7353

■중고차업체인 오토큐브는 삼성캐피탈과 함께 중고차 구입고객에게 저금리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다른 할부금융사들이 중고차 고객에게 20% 이상의 이자율을 적용하는데 반해 오토큐브는 할부이자율을 9.4∼13.4%(24개월 기준)로 크게 낮췄다.

이 회사는 “500만원짜리 중고차를 할부로 사면 다른 할부금융사를 이용할 때보다 최고 70만원까지 비용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년 1월1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 고장표지판(비상 삼각대)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고장표지판은 차량 고장 등으로 갓길에 주·정차할 경우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외국기업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작년 7월 독일 BMW 본사가 200억원으로 세운 국내 최초의 수입차 판매지원 금융업체다.

BMW금융서비스부문 동아시아 담당 프랑크 스테너 사장은 “각종 금융프로그램이 수입차뿐 아니라 한국 자동차금융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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