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스포츠카 페라리-마세라티 내년3월 국내판매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10분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이탈리아 페라리와 마세라티가 국내에 공식 수입된다.

쿠즈코퍼레이션은 최근 이탈리아 페라리 본사로부터 두 브랜드에 대한 한국 내 공식 수입판매권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3월부터 수입되는 페라리 모델은 360모데나(사진)와 컨버터블(지붕을 열 수 있는 차) 360스파이더, 2인승 쿠페(차문이 두 개인 차) 575M마라넬로 등 3개이다.

360모데나는 배기량 3586㏄ V8 미드십(차체 중간에 장착) 엔진을 장착했으며 575M 마라넬로는 지난달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미국 내 최고급 차로 꼽은 스포츠카이다.

660마력의 엔진성능을 가진 엔초 페라리는 아직 국내 수입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1997년 페라리에 합병된 마세라티는 4인승 쿠페와 2인승 컨버터블 스파이더가 들어온다. 두 모델은 모두 4244㏄ V8엔진을 장착하고 280㎞ 이상의 최고 시속을 자랑한다.

쿠즈코퍼레이션은 “페라리의 판매가는 2억5000만∼3억90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며 마세라티는 아직 판매가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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