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産 오렌지-자몽 등 일부 수입금지

  • 입력 2002년 10월 31일 18시 53분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에서 과실류에 피해를 주는 멕시코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생산, 포장된 일부 과일의 수입을 금지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수입이 금지되는 과일은 오렌지 그레이프프루트(자몽) 레몬 라임 키위 아보카도 포도 멜론 감 등이다.

멕시코과실파리 발생지역 밖 캘리포니아산 과일은 ‘금지지역 밖에서 생산, 포장됐다’는 식물위생증명서를 붙여야 수입이 허용된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수입된 미국산 과일류는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프루트 포도 등 모두 9만8318t이며 로스앤젤레스카운티산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물검역소는 9월에도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 귤과실파리가 발생하자 이 지역에서의 과일류 수입을 금지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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