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 한국 내년 개최국 선정

  • 입력 2002년 9월 23일 23시 35분


외교통상부는 18∼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유럽비즈니스포럼(AEBF)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내년도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박용오 두산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모두 25개국에서 24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으며 양 지역 무역·투자 원활화를 위한 권고사항을 마련, 같은 시기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에 제출했다.

AEBF는 96년 열린 ASEM에서 프랑스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아시아·유럽 민간기업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민간의 의견교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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