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식-신용카드 통합 추진…교보-대신-한투증권 공동

  • 입력 2002년 3월 4일 17시 21분


증권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통합한 카드 서비스가 곧 도입된다. 또 우리금융지주회사가 6월에 거래소에 상장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교보, 대신, 한국투신증권 등 3개 증권사에서 증권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통합한 통합카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증권사는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증권사 창구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카드는 증권계좌에서 입출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용구매, 현금서비스, 교통카드 등의 신용카드 기능도 있다.

금감원은 또 증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감독책임 중심의 강력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상장과 관련해 금융감독위원회는 “현재 공모가 산정작업을 진행중이며 3월 하순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3월말경 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내고 4월말엔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6월말까지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우리금융지주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말까지 자회사 기능재편을 위한 컨설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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