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기업가 이종문회장 KAIST서 벤처정신 강의

  • 입력 2002년 1월 25일 17시 59분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벤처기업가인 이종문 암벡스 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벤처 정신’을 가르친다.

홍창선(洪昌善) KAIST 원장은 25일 “최근 미국에서 이 회장을 만나 그의 벤처 철학과 경영 전략을 직접 전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KAIST에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음달 말 KAIST를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홍 원장은 “벤처 프로그램은 약 2주일 기간으로 1년에 한두 번 정도 열 계획”이라며 “이 회장은 물론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벤처기업가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교수, 벤처기업인 모두에게 개방된다.이 회장은 82년 미국에서 다이아몬드 컴퓨터시스템이라는 벤처기업을 세워 크게 성공했으며, 현재는 벤처캐피탈인 암벡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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