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소주업체들이 소주 가격을 대폭 올린다. 두산은 21일부터 ‘山(산)’의 출고가격을 610원에서 670원으로 9.8% 인상했다. 전남지역 소주업체인 보해양조도 23일부터 ‘보해소주’ 가격을 570원에서 615원으로 7.9% 인상할 예정이다. 또 하이트소주와 하이트주조도 23일부터 소주 가격을 올린다. 충북 하이트소주의 ‘시원소주’는 640원에서 690원으로 7.8% 인상되고 전북 하이트주조의 ‘하이트소주’도 620원에서 690원으로 11% 오른다.
이에 앞서 진로는 10일 주력제품인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640원에서 690원으로 7.8% 올렸다. 경남의 무학과 대구·경북의 금복주도 각각 ‘화이트 2000’과 ‘참소주’ 가격을 7.6% 인상한 바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