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누에그라' 수출 활기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8시 59분


순수국산 정력증강 보조식품 ‘누에그라’가 9월 국내에서 선보인 지 3개월 만에 제약 선진국들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수출 길이 열렸다.

누에그라 제조회사인 근화제약은 12일 “최근 모두 9개 나라와 총 6억48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으며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는 9400만원어치인 600상자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일본 룩셈부르크 프랑스 독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제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근화제약측은 “룩셈부르크의 VIP 도모텍사는 7일 회장이 직접 찾아와 수출을 의뢰하고 백인에 대한 누에그라 임상실험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들 9개국 외에도 수출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물량이 달려 상담일정을 내년 7월 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회사측은 귀띔했다.누에그라는 올해 초 농촌진흥청 류강선 박사팀과 근화제약이 만든 건강보조식품으로 수나방 번데기 액기스에 가시오가피, 오미자, 복분자, 구기자, L-글루타민, 로얄제리, 토코페롤 등 천연 한방재를 첨가하여 만들어졌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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