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텔레콤 3271억원 유상증자

  • 입력 2001년 12월 5일 00시 40분


LG텔레콤은 3, 4일 동기식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컨소시엄 참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청약률이 60.6%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유상증자 목표는 당초 5396억원이었으나 최종 결과는 3271억원(발행주식수 6277만7611주)으로 확정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LG전자가 1500억원을 청약한 것을 비롯해 파워콤 250억원, 현대 기아자동차 163억원, 세원텔레콤 80억원, 대교 54억원, 태영 50억원, 코콤 30억원 등 총 533개 주주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전체 증자규모의 10.2%인 550억원을 맡기로 했던 하나로통신은 핵심역량을 유선분야에만 집중한다는 이유로 유상증자에 불참했다.

LG텔레콤은 유상증자로 자본금이 1조567억원에서 1조3706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은 400%에서 270%로 낮아진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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