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확기 산지 쌀값 작년대비 8.3% 하락

  • 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37분


올해 수확한 벼의 산지 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부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국 104개 시군에서 벼의 평균 매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11월 25일 현재 40㎏짜리 1가마에 평균 5만1688원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만6382원에 비해 8.3% 낮아진 것.

벼 평균 매입가격은 초기인 10월20일에는 작년보다 7.2% 떨어진 5만2484원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정부가 11월 말까지 매입한 벼는 532만4000섬으로 계획물량의 92.5%이며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사들인 벼는 계획물량의 85.2%인 468만6000섬인 것으로 집계됐다. RPC의 평균 매입가격은 작년보다 9.3% 떨어진 5만2086원.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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