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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4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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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관련분야 매출과 판매 수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브라이택스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지고 올 4월부터 유아의 안전시트 착용이 의무화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 업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앤드류 패턴든 이사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을 해오다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며 “판매가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나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생산법인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턴든 이사는 “브라이택스 안전시트는 남자 아이의 경우 충돌시에 낭심을 보호하도록 다리 사이를 지나는 벨트를 없애는 등 안전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며 “1년내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유아용 안전시트 시장은 한해 약 250억원 규모. 에로스 보솜이 아가야 등 국내 업체들이 50% 가량을 차지하고 미국의 이븐플로, 센츄리 일본의 아프리카와 콤비 등 외국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