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IBCA등, 신흥시장국가 위험경고종합

입력 2001-09-21 16:48수정 2009-09-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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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침체와 미국 테러사건 여파 등으로 아시아 남미 등 이머징 마켓 (신흥시장) 국가들의 신용도가 낮아지고 외국으로부터 자금유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20일 내놓은 '2001년 가을 국가신용도 조사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의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신흥시장 국가들의 국가 신용도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무역수지 흑자로 지금까지 호조를 보여온 아시아 개빌도상국은 수출이 장기간 부진할 경우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양면에서 신용도가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국 은행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국제 민간금융기구인 국제금융연구소(IIF)도 '신흥국가로의 자본이동'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테러이후 신흥시장으로의 민간자금 유입이 크게 줄어 80년대 이후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IF는 올해 신흥시장으로 유입되는 민간자본이 1060억달러로 작년보다 610억달러(36.5%)나 줄어들고 내년 유입액도 127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머징 마켓: 금융시장,특히 자본시장 부문에서 새로 급속히 성장하는 국가들을 말한다. 아시아와 남미등의 국가가 많으며 한국도 포함된다.

<홍찬선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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