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현대증권 신주價 인하 정부의 강압에 의한것"

  • 입력 2001년 9월 17일 18시 31분


17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의원은 현대투신 매각협상과 관련, “현대증권 신주발행가를 당초 8940원에서 7000원으로 낮추기로 현대증권 이사회가 의결한 것은 정부의 강압에 의한 것이며 굴욕적 협상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민주당) 의원은 현대투신 감자문제에 대해 “경영책임이 없는 소액주주의 주식을 감자할 경우 이들이 2조3000억원에 이르는 신탁자산을 인출할 가능성이 크고, 그럴 경우 현대투신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할 것”이라며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 보건복지위는 건강보험 재정파탄과 관련해 차흥봉(車興奉) 최선정(崔善政)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양봉민 건강보험공단 재정위원장, 김용익 의약분업추진협의회 위원, 송재성(宋在聖) 전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등 5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김종대(金鍾大)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과 김일천 전 보건사회부 의료보험국장 등 2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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