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증시조정영향으로 수익률 지난주의 절반이하

  • 입력 2001년 1월 16일 18시 48분


지난주 증시가 약간의 조정을 받으면서 펀드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월9∼15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성장형 1.19% 안정형 0.37% 안정성장형 0.60%를 기록했다. 1주일전(1월2∼8일)에는 올해 증시개장과 함께 주가가 폭등하면서 수익률이 각각 10.11% 6.57% 2.67% 등으로 매우 높았었다. 뮤추얼펀드의 주간수익률은 6.67%에서 1.54%로 떨어졌다.

시중자금이 급속히 유입됐던 MMF(머니마켓펀드) 수익률도 0.16%에서 0.12%로 낮아졌다. 채권형펀드는 국고채 금리 하락폭이 작아지면서 수익률은 단기상품은 0.58%→0.25% 중기 0.55%→0.25% 장기 0.70%→0.27%로 각각 하락했다. 한국펀드평가 김휘곤 대리는 “연초에 폭등한 증시가 다소 주춤하면서 수익률이 내려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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