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쌀 백화점 생긴다

  • 입력 2000년 11월 8일 18시 58분


양곡유통벤처기업 ‘쌀맛나는 세상’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안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온갖 품종의 쌀을 모아 전시, 판매하는 쌀백화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450평 규모로 열릴 쌀백화점에는 일품 오대 동진 아키바리 등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78 품종의 쌀을 비롯해 유기농쌀 지역브랜드쌀 잡곡 등 200여종의 쌀이 전시될 예정.

이 업체의 구자준사장은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갖춰 도정한지 48시간이 안된 신선한 쌀을 공급할 예정이며 장차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도 쌀백화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쌀백화점 안에는 쌀과 농사의 역사를 전시한 ‘쌀 갤러리’가 설치되며 쌀 관련 서적도 비치해 도시 어린이들의 쌀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1588―3333.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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