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쇼핑몰 구입물품, 서적류가 최다

  • 입력 2000년 10월 5일 18시 33분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오는 물건은 주로 어떤 것일까.

5일 관세청에 따르면 3∼6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주요 수입물품은 서적류가 전체의 53.6%로 가장 많았으며 CD DVD 게임류 20.8%, 컴퓨터 관련제품 8.2%, 전자제품류 3.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세대가 좋아하는 CD DVD 게임류의 경우 3월 262건, 5월 337건,

6월 369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90.1%인 3236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싱가포르 5.8%, 유럽 1.9%, 일본 1.0%, 캐나다 0.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수입은 모두 6032건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입건수 111만5000건의 0.54%였다. 금액으로는 전체 수입액 539억8000만달러의 0.004%인 255만달러에 그쳤다.

국내 개인이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수입한 품목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 가운데 71%를 차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전자상거래 경향에 비춰볼 때 이같은 국제 기업과 개인간(B2C)거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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