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전날보다 1.60원 떨어진 1108.50원을 기록해 4월28일 이후 4개월만에 111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 하락(원화 강세)은 월말을 앞두고 수출 대금으로 들어온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고 추석 자금수요를 앞두고 기업들이 원화를 확보하기 위해 보유한 달러를 대거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월말 특수요인이 강해 연중 최저치인 1106원까지 붕괴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