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디지털방송 계획대로 추진"

  • 입력 2000년 8월 9일 18시 45분


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디지털방송 표준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행 방침을 밝혔다.

정통부는 디지털지상파TV 전환사업은 97년 방송사와 업계 등 각계 전문가의 조사연구를 거쳐 미국 방식으로 선정된 뒤 지금까지 방송사 및 산업체에서 기술개발 실험방송 설비투자 등을 실시하는 등 순차적으로 추진돼 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통부는 특히 미국방식은 디지털방송의 목표인 고화질TV(HDTV)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 비교시험 논쟁으로 방송일정을 지연할 경우 디지털TV 조기 도입에 따른 이점을 상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