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EO 스톡옵션 보상 대단히 커

  • 입력 2000년 7월 18일 18시 44분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CEO들에 대한 과도한 보상의 부작용이 거론될만큼 스톡옵션에 따른 보상이 엄청나다.

지난해 At&T를 떠나 글로벌 크로싱에 합류한 로베르트 에뉴지에타는 연봉 100만달러와 스톡옵션 1800만달러외에 8만달러짜리 새 벤츠를 제공받았다. 그가 매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한 1등석 왕복항공권 요금도 회사가 부담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회장은 비행기표대신 아예 비행기를 통째로 선물받았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의 로버트 피트맨 사장은 지난해 수천만달러의 연봉과 스톡옵션외에 2년간 20만달러의 주택수당을 챙겼다.크리온 사는 이 회사 션 랜스사장이 집을 살 때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프랑스 석유업체인 엘프 아키텐의 필립자프레 엘프 사장은 이 회사가 합병돼 물러나면서 스톡옵션으로 4430만달러를 챙긴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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