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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4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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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신세기통신 LG텔레콤 한솔엠닷컴 등 5개 휴대전화 사업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휴대전화서비스 가입자수는 2656만9148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2727만4419명보다는 무려 70만5271명이 줄어들었다.
가입자수가 이처럼 격감한 것은 6월부터 단말기 보조금이 전면 폐지되면서 신규 가입자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발적 해지 및 직권해지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잠정치에는 사업자들의 직권해지가 일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 중순 발표되는 정보통신부 최종 집계에서 가입자 감소폭은 더 커질 전망.
6월말 현재 사업자별 가입자수는 △SK텔레콤 1155만2105명(-26만6638명) △한국통신프리텔 496만9150명(-8만7136명) △신세기통신 375만1007명(-14만5416명) △LG텔레콤 360만5486명(-9만7245명) △한솔엠닷컴 269만1400명(-10만8896명) 등이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