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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0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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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뱅크는 10일 김진호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해 릴츠펀드 대리인인 유신종씨가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공시했다.
골드뱅크 관계자는 “김진호 사장은 골드뱅크는 물론 여타 골드뱅크 계열사의 경영에서도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고 말했다.
김진호 사장과 유신종 사장측은 경영권 쟁탈을 위해 표대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주주총회중간에 협상을 통해 양측이 4명씩 이사를 선임하고 공동대표를 맡는 선에서 타협한바있다.
김진호 사장은 골드뱅크 지분을 약 2%밖에 갖고있지 않아 이사직에서 물러나면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