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과가 좋았던 펀드들은 주식편입비율을 낮추면서 수익률 방어에 나선 반면 성과가 나쁜 펀드들은 수익률을 높이는데 주력, 운용상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예컨대 비교적 성과가 좋았던 대한투신의 윈윈주식2는 FWI가 1점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던 대한투신의 윈윈에이스E―1은 11점이나 올랐다.
서울투신 플래티넘타켓과 동양오리온투신 비너스주식2의 FWI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마이너스였던 펀드들의 성과도 호조를 보였다.
이들 펀드는 대부분 올 상반기 상승세의 막바지였던 5∼6월에 설정된 것으로 운용기간이 짧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 운용기간이 충분히 남아있어 향후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만기를 앞두고 주식편입비율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현주시리즈펀드는 FWI가 10∼17점 하락했다.
〈박상수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