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경영권, 정세영씨에 넘기기로

  • 입력 1999년 3월 4일 19시 37분


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를 포기하는 대가로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명예회장에게 현대산업개발 경영권을 넘겨주기로 했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4일 “정몽구(鄭夢九)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을 현대자동차 포기에 대한 보상으로 넘겨주기로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정세영명예회장 정몽구회장간에 거의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를 5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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