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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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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회장단에 합류한 기업인은 유회장과 △정보통신업계의 이용태(李龍兌)정보산업연합회회장 △여성계 대표로 애경산업 회장인 장영신(張英信) 여성경제인협회회장 △건설업계의 이준용(李埈鎔)대림회장 △섬유업계의 이웅렬(李雄烈)코오롱회장 등 5명이다.
경영권 상실로 전경련 회장단 활동을 중단한 동아 최원석(崔元碩) 기아 김선홍(金善弘) 한일 김중원(金重源)전회장 등 3명이 빠지고 5명이 추가돼 회장단 총인원은 종전 20명에서 22명으로 늘었다.
손병두(孫炳斗)상근부회장과 한국경제연구원의 좌승희(左承喜)원장은 유임됐다. 김우중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전경련 스스로가 먼저 변하고 또한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기업윤리 확립과 구조조정의 조기완료를 위한 기업자율 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용오(朴容旿)두산회장이 투명경영과 건전한 정경관계 정립 등을 골자로 한 ‘기업윤리헌장’을 낭독, 헌장 선포식을 가졌으며 5개년 개혁안인 ‘전경련 비전 2003’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몽구(鄭夢九)현대 손길승(孫吉丞)SK회장과 유창순(劉彰順)전경련 명예회장 등 2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