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이집트총리와 경협논의…농지개간 한국 참여

입력 1999-02-04 19:28수정 2009-09-24 12:1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와 아스완댐 서쪽 토시카지역 관개농업개발(총공사비 2백억달러 추산)에 우리 업체 참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한국과 이집트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97년 중단된 대한항공의 서울∼카이로간 직항로 재개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말 간주리 이집트총리와 초청 만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20년간에 걸쳐 시나이 반도와 아스완댐 서쪽 토시카지역을 농경거주지로 개간하는 관개농업개발사업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능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우리 업체는 대우의 건설중장비 수출, 한국중공업의 펌프설비 판매 등을 통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김총리와 간주리총리는 6일 총리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총리는 이날 오후 대통령궁으로 모하마드 무바라크 대통령을 예방해 4월 한국을 방문해 달라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 초청을 받아들여 이집트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카이로〓최영훈기자〉cyho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