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올순익 1兆 넘었다

  • 입력 1998년 12월 13일 19시 34분


포항제철이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포철은 지난달말 현재 당기 순이익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변이 없는 한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순이익 규모 면에서 최대 이익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작년말이후 환율이 급상승했고 지속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비용이 절감된데다 수출 물량까지 증가해 원화 기준 순이익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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