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 현대컨소시엄 단독응찰

  • 입력 1998년 11월 27일 08시 42분


총사업비 5조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민자사업인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사업 입찰에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수주가 확실시된다.

이 컨소시엄에는 프랑스 기업 알스톰이 참여키로 해 국내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첫 외국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알스톰은 지분 참여를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고 건설공사와 철도차량 제작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3일 신청마감된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사업 입찰에 현대건설 알스톰 대우 대림산업 한국중공업 금호건설 삼환기업 철도청 등 8개 민관주체로 구성된 컨소시엄만이 응찰했다.

업체별 지분은 △현대건설 33% △알스톰 20% △대우 대림산업 한국중공업 각 10% △금호건설 7% △철도청 삼환기업 각 5%이다.

건교부는 사업계획서 등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00년 2월에 사업 승인을 내줄 예정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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