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채용 정부지원 확대요구…전경련 회장단회의

  • 입력 1998년 11월 12일 19시 19분


재계는 인턴사원 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의 인턴사원 채용지원 보조금을 증액하고 지원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전경련은 12일 김우중(金宇中)회장 주재로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5일 열린 제5차 정부―재계정책간담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촉진대책, 수출활성화 방안, 실업대책 등을 중점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그룹 회장들은 △정부의 인턴사원에 대한 보조금 지원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려주고 △보조금도 국내 인턴사원에 대해 5대그룹과 6대이하 그룹에 차별을 두지 않고 1인당 50만원씩 지원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은 이와 관련, “재계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전경련이 해외 인턴사원 송출업무를 적극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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