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韓·日 조립능력 탁월…생산성부문 상위권 독차지

  • 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25분


한국과 일본 자동차 생산업체의 승용차 조립공장들이 97년 생산성 부문에서 세계 10위권 이내를 독차지했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운영하는 이코노미스트 정보연구소(EIU)가 19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다.

EIU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오카야마(岡山)현 미즈시마공장이 종업원 1인당 연평균 1백47대의 차를 조립해 세계1위를 차지했다. 혼다 자동차사의 미에(三重)현 스즈카공장이 1백23대를 조립해 2위, 1백22대를 조립한 도요타 자동차의 아이치(愛知)현 다카오카 공장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상위 5자리를 석권했다.

대우자동차는 1백3대를 조립한 군산공장과 99대를 조립한 창원공장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포드자동차 웨인공장은 79대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제너럴 모터스의 독일 아이제나흐공장이 77대로 24위로 조사됐다.

〈런던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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