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EFA 『한국 올 경제성장률 -4.8%』

  • 입력 1998년 8월 20일 19시 40분


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 4.8%로 악화하고 내년에도 0.6%의 미미한 회복만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상반기때 발표한 마이너스 1.8%, 2.2%보다 각각 3.0% 포인트, 1.6% 포인트 낮은 수치다.WEFA와 함께 세계 양대 경제예측기관으로 꼽히는 DRI도 우리나라의 올해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기관 모두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3·4분기(7∼9월) 정책협의에서 합의한 마이너스 4%보다 훨씬 낮은 수치의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

WEFA는 원―달러 환율은 올해 연평균 1천4백47.7원으로 원화가치는 작년보다 34.3% 절하되나 내년 연평균 환율은 1천3백52.4원으로 원화가치가 7.0% 정도 절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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