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자문단 발족…바이어 연결-통역등 실무 지원

  • 입력 1998년 7월 21일 19시 22분


“이제 수출 문제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朴三圭)은 21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부 15층 대강당에서 수출전문가 60명으로 구성한 ‘중소기업 수출자문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자문단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우 LG 쌍용 등에서 최소 5년 이상 수출업무를 해온 베테랑들이다.

자문단은 수출 상품의 해외시장성 평가와 바이어 연결, 수요조사, 수출상담 통역, 수출계약서 작성 등 중소기업의 수출 실무를 대행하게 된다. 발대식과 함께 이미 1백50여 업체의 수출 지원 업무를 맡았다.

컨설팅 비용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감안해 초기 3일간은 무료. 추가되는 자문 기간의 경비도 중진공이 70%를 부담해 해당 중소기업은 나머지 30%만 내면 된다. 중진공은 수출자문단의 지원을 받아 수출 계약이 성사된 유망업체는 수출 관련 자금 지원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수출주력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출자문단의 컨설팅을 받기 원하는 업체는 02―769―6792,6 혹은 중진공 각 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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