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교체 7개銀 「초비상」…임시주총 준비 부산

입력 1998-07-17 08:49수정 2009-09-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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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16일 임원을 교체하기 위한 주총 일정을 잡으라는 통보를 받은 조흥 등 7개 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조흥〓7개은행중 가장 빠른 발걸음을 놀리고 있다. 장철훈(張喆薰)행장을 포함한 전임원이 이날 사표를 냈으며 18일 확대이사회에서 행장 등 임원 7명이 퇴진한다. 5억달러 외자유치가 확정되면 해외투자가가 추천하는 외부전문가 2명을 전무와 여신담당 상무로 영입할 계획이다.

▼상업〓임원 11명중 3, 4명을 빼고는 대부분 물갈이할 계획. 여신담당임원과 중임임원,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임원은 퇴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16일 오후 긴급 확대이사회를 열어 주총날짜를 잡았다. 이사대우를 포함한 16명의 임원가운데 8,9명이 퇴진할 예상. 외국인 선임도 추진중이지만 외자유치 등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주총에서 이뤄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외환〓지난주 임시주총에서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간부 2명을 전무와 상무로 영입한 상태. 2월 주총에서 임원수가 13명에서 8명으로 줄어 이번엔 소폭 교체에 그칠 듯. 홍세표(洪世杓)행장은 코메르츠방크 자금을 유치한데다 부실책임이 적어 유임가능성이 크다.

▼평화〓주총에서 임원진 절반 이상을 교체하되 올 2월 전무에서 승진한 박태규(朴泰圭)행장의 거취는 대주주인 한국노총의 판단에 맡긴다는 구상.

▼충북〓작년 10월과 올 2월 주총에서 부실책임이 있는 행장과 임원들을 전원교체해 이번에는 경영진 교체 계획이 없다고 주장.

▼강원〓당초 11월 임시주총에서 현대종금과 합병하고 임원선임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완전 감자명령에 따라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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