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관리들 『강경식前부총리 구속은 잘못』外紙회견 물의

  • 입력 1998년 7월 1일 07시 33분


현직 재정경제부 관리들이 외국신문과 익명을 조건으로 가진 회견에서 강경식(姜慶植)전 재정경제원 부총리를 외환위기발생 책임을 물어 구속한 것은 잘못된 조치라고 비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재경부 관리들은 29일 홍콩에서 발행된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과의 회견을 통해 “강전부총리의 구속으로 관리들이 독자적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게 됐다”며 “앞으로는 정책결정을 하기에 앞서 검찰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같다”고 말하는 등 강전부총리 구속에 불만을 표시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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