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관계자는 “새한종금은 3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3%로 건실한 회사”라며 “대주주인 거평그룹이 어려워지면서 예금자들의 인출사태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산업은행이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한종금은 6월 BIS기준 자기자본 비율 6%를 맞추기 위해서는 1천억원 이상 증자가 필요하지만 거평그룹이 자금사정상 참여할 수 없고 새한종금이 무너지면 산업은행 대출금이 부실채권으로 되는 상황을 감안, 무상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