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유상증자 『봇물』…23개사 2조4천억예정

  • 입력 1998년 2월 11일 19시 51분


3,4월중 23개 상장사들이 2조4천2백41억원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유상증자액의 87.5%에 육박하는 규모. 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朴承復)는 3월중 LG종합금융 등 18개 상장사가 1조9천2백54억원을, 4월중에는 주택은행 등 5개사가 4천9백87억원을 유상증자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3, 4월에 유상증자가 몰리는 것은 종합금융사들이 인가취소를 당하지 않기 위해 대거 자기자본비율 확충에 나섰기 때문. 상장회사협의회는 3월중에만 대한 한솔 경남 대구 쌍용 나라 금호 영남 LG 울산 제일 한화 한길 중앙종금 등 14개 종금사가 유상증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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