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노동장관 『정리해고 최대한 억제』

  • 입력 1997년 12월 1일 20시 03분


정부는 앞으로 경영합리화 과정에서 일반 관리비 등 물적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채 정리해고 등 대량감원에만 의존하려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엄중대처하기로 했다. 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경영합리화는 우선적으로 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해 경영을 효율화하고 일반관리비 등 물적 비용의 절감에 주력해야한다』며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의 최후수단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도록 강력히 행정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감원을 자제하는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직업안정망 확충 등 고용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 최대 20만명 정도의 실업감소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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