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화의를 신청한 해태그룹은 연말까지 5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하는데 적정한 가격이라면 광고대행사인 코래드를 매각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화의신청 발표 당시 코래드와 타이거즈 야구단을 정상운영하겠다고 밝힌 해태가 코래드의 매각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코래드는 영국계 광고대행사인 오길비&매더가 지분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지분 70%를 갖고 있는 해태가 매각에 나서더라도 오길비&매더측과 사전협의를 하거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 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