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 내년경기 호조』…자동차는 하반기 『주춤』

  • 입력 1997년 10월 10일 20시 27분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올해 8.4%(전망치)에서 내년에는 28.5%로 크게 높아지는 등 내년도 산업경기는 반도체 컴퓨터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0일 발표한 「98년 산업별 경기전망」에서 컴퓨터통신기기 수출은 상반기 18%, 하반기에는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IET는 메모리반도체가 16메가D램에서 64메가D램으로 교체돼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수출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상반기에 내수확대와 두자릿수의 수출증가로 생산이 10% 정도 증가하지만 하반기에는 통상마찰 심화 등으로 수출 및 생산증가율이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는 것.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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