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성식품 부도… 지역경제 타격

  • 입력 1997년 10월 7일 19시 56분


부산의 대표적 향토 식품업체인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우성식품(대표 최용석·崔用晳)이 1차부도를 내고 7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화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우성식품은 6일 오후 부산은행 범일동지점에 만기 도래한 1백73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 처리됐으며 관련 금융사의 지급기일 연장과 관계없이 곧바로 화의를 신청했다. 우성식품의 총 부채 규모는 1천8백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화쇼핑 국제종합토건 등에 이은 부도로 부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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