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23명 개천절 특사…삼성 李회장등 총수7명포함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7분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벌총수 7명 등 기업인 23명이 3일 개천절을 맞아 사면 복권된다. 정부는 30일 고건(高建)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특별사면되는 재벌총수는 현재 집행유예중인 삼성그룹 이회장을 비롯, 김우중(金宇中)대우 최원석(崔元碩)동아 장진호(張震浩)진로 이준용(李埈鎔)대림 김준기(金俊起)동부그룹 회장과 이건(李鍵)전 대호건설 대표 등 7명이다. 〈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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