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쇼크」여파 주가 740線 붕괴

  • 입력 1997년 7월 17일 09시 23분


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 조치로 주가가 폭락, 종합주가지수가 740선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33포인트 떨어진 739.72를 기록했다. 지난 6월27일(738.43)이후 최저치. 기아자동차 등 6개 기아 계열주는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1백86개(상한가 30개)였던 반면 내린 종목은 6백31개(하한가 65개)나 됐다.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전날보다 평균 5.82% 하락하고 증권 종금 등의 하락폭이 커 기아그룹 사태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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