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은 11일 『작년 8월 동경에서 열린 1차회담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실무진은 EEZ획정에 관한 기본입장과 획정 대상수역 등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EEZ획정은 유엔해양법협약의 기본원칙이 충실히 적용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어업협정 개정문제와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일본과 중국이 빠른 시일내에 EEZ획정이 어렵다고 보고 잠정어업수역 설정을 추진중인 데 대해 日中(일중)간 잠정수역안이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중간선 원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