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밑에 묻힌 상하수도관과 가스관 등 각종 시설물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이달중 과천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건교부는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의 하나로 95년부터 벌여온 지하시설물 현황도의 수치지도화 시스템 구축사업이 이달말경 일부 완료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용 지도인 수치지도를 작성하고 상하수도 전력 통신 지역난방(온수) 가스 송유관 등 7개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제원을 입력하도록 돼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 지도를 이용, 도로굴착 허가나 각종 지하매설물 관리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2001년까지 전국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