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17년만에 최저』…삼성경제硏,5% 전망

  • 입력 1997년 3월 5일 19시 46분


[이영이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는 국내총생산(GDP)기준으로 4.5% 성장에 그치고 연간으로도 정부목표치 6%에 못미치는 5.0%에 머물러 지난 80년 연간 마이너스 2.7%성장 이후 17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9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한보부도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노동계 파업이 지금처럼 간헐적으로 이어질 경우 연간 5% 성장도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채산성 악화로 신규채용을 억제하고 금융권의 대대적인 감원조치와 명예퇴직으로 관리직 사원의 실업이 본격화돼 하반기에 대통령선거 특수가 있다해도 실업률이 2.8%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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