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기자] 작년 무역업체의 절반이상이 수출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무협에 등록된 무역업체 6만3천9백99개사 가운데 58.3%인 3만7천3백14개사는 수출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업체는 모두 11개사였으며 소액이라도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는 모두 2만6천6백79개사로전체의 41.7%에 불과해 전년의 2만7천1백70개사보다 4백91개사(1.8%)가 줄었다.
무협은 무역업체의 절반이상이 수출을 전혀 못한 것은 우리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데다가 작년 명예퇴직자들이 무역업으로 설립등록만 해놓고 실제 영업은 하지 않은 업체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