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도 25개도국중 3위…英誌조사,싱가포르 1위

  • 입력 1996년 12월 8일 19시 56분


「런던〓李進寧특파원」 한국이 전세계 25개 경제개발도상국 가운데 싱가포르와 대만에 이어 국가신용도가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경제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호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신용위험도는 100을 기준으로 15정도로 상당히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신용도 1위인 싱가포르는 신용위험도가 5, 대만은 10정도로 조사됐다. 이는 이코노미스트지의 자회사인 이코노미스트정보회사가 각국의 정치 경제상황을 바탕으로 자체조사한 것으로 올해 4.4분기의 신용도를 반영하고 있다. 신용위험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정정 불안이 심한 러시아로 무려 80에 달하고 있다. 다음은 외채문제를 겪고 있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등의 순으로 모두 신용위험도가 50을 넘어서고 있다. 아시아국가들의 경우 중국이 19위로 가장 신용도가 낮았으며 필리핀 18위 등으로 중위권의 신용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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